아이에스동서, 아파트 터파기 공사현장 옆 도로 침하균열 '곤혹'
아이에스동서, 아파트 터파기 공사현장 옆 도로 침하균열 '곤혹'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8.12.2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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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현장 일부구간 공사중지...사측 "터파기 공사보다 상수도 누수가 원인"
침하ㆍ균열 원인은 파악못해 주민 불안감 커져...정밀조사 추진
20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이에스동서 아파트 터파기 공사현장 인근 도로가 일부 갈라지고 내려앉아 구청과 시공사, 상수도사업본부가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이에스동서 아파트 터파기 공사현장 인근 도로가 일부 갈라지고 내려앉아 구청과 시공사, 상수도사업본부가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아이에스동서가 시공하는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했던 부산 영도 신선동 산복도로부근 도로 차량 통행이 재개됐지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부산 영도구는 20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신선동 외나무약국에서 덕수탕까지 500m 구간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0분쯤 해당 산복도로에 길이 20m, 깊이 3cm가량의 균열과 침하가 발생한 데 이어 도로 균열 사이로 상수도 배관 물이 계속 새어나오면서, 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가 같은날 오전 4시 50분부터 통행을 통제했었다.

영도구는 상수도사업본부와 굴착기로 도로를 파 균열 원인을 조사했지만 명확한 원인을 아직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영도구는 "상수도관 일부 누수,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한 진동, 연약지반에 의한 침하로 파악하고 있지만 전문가와 함께 더 조사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도구는 도로 균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아이에스동서에 일부 구간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균열이 발생한 도로는 1천2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장 바로 옆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초 착공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부 구간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조사완료까지 일부구간에 대해 공사를 중지했다"면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무리한 아파트 터파기 공사로 인한 침하가 아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에서는 상수도 균열에 의한 균열ㆍ침하로 추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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