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면 뭐 어때”…온라인쇼핑족 2명 중 1명, ‘욜로 소비 OK’
“지르면 뭐 어때”…온라인쇼핑족 2명 중 1명, ‘욜로 소비 OK’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8.12.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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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2018 소비 키워드 ‘욜로’ 관련 설문조사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미지=지마켓]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의미의 욜로 소비에 대해 2명중 1명은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G마켓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총 60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본인 만족을 위해서라면 경제적인 부담이 있더라도 소비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충동적인 욜로소비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중 5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평소에도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인 욜로소비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4명 중 1명(25%)가 ‘그렇다’고 답하는 등 일부는 실제 ‘욜로소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욜로 소비를 위해 버틸 수 있는 집콕(외출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생활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51%)이 ‘일주일 동안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한 달 동안 집콕 생활이 가능하다’는 답변도 26%를 차지했고, 무려 ‘1년 동안 집콕 생활이 가능하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반면, 일주일 이하를 꼽은 참여자는 4%에 불과했다.

‘주로 어느 분야에서 욜로소비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명 중 1명이 ‘외모관리를 위한 패션·뷰티 분야’(20%)를 꼽았다. 이어서 ‘맛있는 음식’이 18%, ‘취미’가 17%, ‘여행’이 16%를 차지했다. 

그 외 ‘IT기기’(13%), ‘명품 브랜드’(9%), ‘자녀 및 육아에 대한 투자’(7%)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차이를 보였는데, 10대는 ‘취미생활’(38%), 20대는 ‘맛있는 음식’(22%)이라는 응답이 각각 가장 많았다. 비교적 경제력이 있는 30대는 ‘여행’(21%)을, 중장년층인 40~50세대 이상은 ‘패션·뷰티 외모관리’(23%)를 1순위로 꼽았다.

G마켓 마케팅실 임정환실장은 “2018년에 ‘욜로’ 키워드가 소비 심리에도 작용하면서 실속을 따지는 가성비를 떠나 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구매를 하려는 일명 ‘나심비’가 주요한 구매 잣대가 되고 있다” 며 “소비 역시 본인을 위한 투자라는 개념이 쌓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이러한 욜로소비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11월까지 G마켓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브랜드 남성의류’와 ‘브랜드 여성의류’는 각각 22%, 11%씩 늘었고, ‘명품 의류’가 44%, ‘명품 잡화’는 25%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백화점 브랜드 스킨케어’ 품목이 25%, ‘피부관리기기’가 14%로 뷰티 카테고리 또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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