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증권 시장 달군 10대 뉴스는?
2018년 증권 시장 달군 10대 뉴스는?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12.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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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삼전 주식분할·삼바 분식회계’등 선정
한국거래소는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올해의 증권업계를 달구었던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올해의 증권업계를 달구었던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증권업계를 달구었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코스피 사상최고치·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이 가장 핫한 이슈로 뽑혔다.

▶코스닥벤처펀드·KRX300 출시 등 코스닥 활성화 추진

정부는 지난 1월 11일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의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육성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5일 소득공제혜택 등이 부여된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됐다. 이어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제도를 정비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를 출시했다.

▶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 후 전년 초 수준으로 회귀

올해 초 유가증권시장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 29일 장중 한 때 26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부각·미 달러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반도체 업황 위축 전망 등에 따른 대형 IT주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도 1월 30일 장중 한 때 932.01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15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930선을 돌파했으나, 지난해 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주의 하락· 글로벌 주가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및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 수급 불안으로 다시 하락했다.

▶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장기화

지난 3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부과안 서명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 시작됐다. 이후 중국의 상응한 관세부과 및 양국의 관세부과 범위 확대 등으로 심화됐다.

양국 무역갈등의 해결 기대감으로 한 때 증시가 반등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확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총 4회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 우려가 확산됐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에 따른 관련주 급등락

남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회담을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동시에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에 건설·철도·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이어갔다.

▶ 삼성전자 주식분할로 국민주로 바뀌어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초고가주였던 삼성전자의 주식분할로 투자접근성이 확대됐다. 주식분할이 공시된 1월 31일 삼성전자 보통주의 거래대금은 3조3500억원으로 단일종목 역대 최대 거래대금을 갱신했다.

삼성전자 주식분할을 계기로 변경상장을 위한 매매정지기간을 평균 15거래일에서 3거래일로 단축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감리결과 사전조치안을 공개했다. 이에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월 14일 동사에 대해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 권고·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한 검찰고발이 확인됨에 따라 거래소는 동사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고, 지난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달 27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골드만삭스증권 공매도 미결제

영국 소재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차입하지 않은 상장주식 156종목에 대한 매도 주문을 제출해 공매도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1일 20종목(139만주), 같은 달 4일 21종목(106만주)에 대한 결제불이행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종목에 대해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고도 누락했다. 증선위는 공매도 제한 규정 등을 위반한 골드만삭스증권에 대해 75억4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 삼성증권 배당사고

지난 4월 6일 오전 9시30분경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로 현금배당 대신 동사 주식 총 28억1000만주를 입고했다. 착오 입고된 주식 중 총 501만주의 매도주문이 체결돼 당일 오전 동사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최대 11.7% 하락하는 등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동사에 대해 6개월간 업무 일부정지, 구성훈 대표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3개월, 과태료 부과 등을 의결했으며 거래소도 동사에 대해 회원제재금 상한액인 10억원을 부과했다.

▶증권거래세 폐지 논란 가열

하반기 들어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증시 활성화, 국제적 정합성, 이중과세방지 등을 위해 증권거래세 감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증권거래세를 기존 0.3%에서 0.15%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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