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연말정산 받자”...13월의 보너스 ‘연금저축상품’ 주목
“미리 연말정산 받자”...13월의 보너스 ‘연금저축상품’ 주목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12.0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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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VS보험 비교혜택은?..이율·사업비·최저보증이율 등 염두하고 선택추천
금융전문가, “바뀐 세법에 따른 납입 세액 공제 꼼꼼히 따져봐야”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 현재 매년 연말정산하면 50만원씩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세액공제되는 연금저축상품을 가입 하려고 합니다. 은행·보험 중 혜택을 비교 했을 때 어디가 더 유리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천할만한 상품 없을까요? (직장인 A씨)

# 연말정산 때 세금을 내야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세금을 납입여부와 어느 정도의 연금저축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합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중도해지시 손실이 다른 비과세저축성보험보다 크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B사 설계사)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매년 직장인들 사이에서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초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소비 행태와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연금저축 같은 세테크 형 상품이 대세다.

이에 일각의 금융전문가들은 세액공제 연금저축상품을 선택할 경우에는 현재 금리(이율), 사업비, 최저보증이율 등을 염두해 두고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말 세금폭탄을 맞기 전 미리 연말정산과 함께 연금저축상품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13월의 월급’이라 불리 우는 연금저축상품에는 세 가지가 있다.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 있다.

은행·보험사에 가입한 연금저축의 금리는 지난8월 기준 연 2~2.6%정도다. 여기서 사업비는 10년 간 5~9% 이상 차감한 금액에 이자를 주고 있다. 따라서 상품을 비교했을 경우 가입 목적, 세제 혜택 등으로 안정성과 향후 혜택 등을 보고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연금저축은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구분한다. 이 중 특히 IRP·연금저축 계좌로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연말정산 절세 효과와 함께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상품은 개인의 노후생활 보장 및 장래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개인이 납입한 금액을 적립해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어떤 금융회사에 가입해도 세액공제 혜택 및 한도는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운용방법이나 수령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우선 연금저축은 매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400만원 한도)가 있으므로 가입 시 적용하는 기준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 수익률 면에서 보면 연금저축펀드가 유리하다. 10년 이상 펀드 투자시 수익률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사업비를 차감하고 적립이 되어 수익률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연금저축 신탁은 안정적인 연금 운용시 유리하다. 연금보험은 저축성보험의 하나로 ‘소득세법’ 상 발생한 보험차익은 이자소득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연금보험의 경우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것이다. 세액공제 받는 연금저축을 선택했다면 사업비를 떼지 않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직장인에게는 보통 세제 적격상품으로 IRP·연금저축상품이 추천되고 있다. 노후대비 상품으로도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현금으로 한 번에 인출하게 되면 16.5%의 기타소득세를 뗀다. 반면, 연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할 시에는 세액공제율 13.2%가 적용된다.

또 연금저축은 한 해에 보험료로 낸 돈 중 400만원(연 소득 1억2000만원을 초과하면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여기에 IRP까지 가입하면 300만원이 추가로 공제 대상이 된다. 운용기간에는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 수령 시 연 1200만원 한도 내에서 낮은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된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연간 연금수령액이 1200만원이 넘고 별도의 금융소득이 있다면 모든 금융소득이 합산돼 20%이상 종합과세가 적용된다.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소득공제로 수익을 올릴 것인지, 연금을 수령해 훗날 사용할 것인지는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을 혼동하면 안된다. 일정 기간의 보험료 납입기간을 통해 형성된 재원을 연금형태로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입 목적, 세제 혜택 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 수익률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절세혜택율을 비교 추천한다”면서 “추가납입금에는 사업비가 적게 적용되기 때문에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테면, 상여금 등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있다면 연 4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워 절세 혜택을 200%까지 늘릴 수 있다.

한 보험업계 전문가는 연금보험·저축을 따지기 전, 비과세인가 과세 인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뀐 세법과 보유기간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세법에서는 총급여 1억 2000만 원 이상(또는 종합소득금액 1억원 이상)이면 300만 원에 대해서, 해당금액 미만이면 400만 원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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