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하..."편의점에 비용절감 효과"
카드수수료 인하..."편의점에 비용절감 효과"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8.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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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매출 180만원 편의점에 연간 261만원 절감효과
편의점산업협회 "정부 정책 환영..가맹점 부담 덜 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정책이 편의점 업계에 비용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편의점 가맹점주 뿐아니라 편의점본사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매출 5억~10억 원 구간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가 각각 0.65%포인트, 0.46%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편의점 점포당 일 매출액은 180만원 수준(연매출 6억6000만원)으로 매출액의 3분의 2가 카드 매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점포별로 연간 약 261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개선안 발표를 통해 점포당 214만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정책이 연매출 5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편의점에 효과가 없어 전체평균은 낮아질 수 있으나, 정부 기대 효과 수준은 가능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본사입장에서는 가맹로얄티 수준의 카드수수료 지원(평균 35%) 금액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업체별 약 7000개 점포가 이번 정책에 해당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64억 원 규모의 영업익 개선효과를 예상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내년도 편의점 점포당 인건비 증가금액(아르바이트생 16시간 고용기준)은 월 40만원 수준이나 이번 카드수수료인하로 수익성 보존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자영업자에 해당하는 가맹점주 손익 부담이 완화된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에서도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산업협회 조윤성 회장은 “편의점 산업계를 대표해 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율 인하와 매출 구간확대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인하정책이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도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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