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결핵예방접종 도장형 BCG백신 회수 조치
식약처, 결핵예방접종 도장형 BCG백신 회수 조치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8.11.0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비씨지제조 백신에서 비소검출돼 일본 출하정지 결정
식약처 주사형 지정의료기관 찾아달라 당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일본에서 생산된 피부에 9개 바늘을 가진 주사도구를 이용해 두번에 걸쳐 접종하는 경피용(도장형)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돼 출하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배포된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백신접종이 필요한 영유아 보호자에 피내용(주사형) 지정의료기관 372개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 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됐다. 식약처가 확인한 회수대상은 '경피용건조비씨지백신(일본균주)'로 한국백신상사가 수입한 제조번호 KHK147, KHK148, KHK149 등이다.

일본 후생성 측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가 일본약전 비소 기준을 초과했으나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 결과, 주사제 내 함유된 비소로 인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회수 없이 제조소 출하만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의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국내 비씨지백신 대체품이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해당제품의 회수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백신은 국내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나 비씨지(BCG)접종을 제공할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이 제한되어 있어 불편할 수 있다"라며 "피내용 BCG백신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372개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피내용BCG는 내년 상반기까지 40만명 이상 접종가능한 재고 2만9332바이알, 공급물량 4만4000바이알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 질병본부측의 설명이다.

한편 식약처는 회수조치에 따른 경피용 비씨지백신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