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의 경우, 서비스 요금은 물론 출장비도 무료다. 또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출장 서비스 시 필요한 부품 ▲고장 유형 ▲자주 문의하는 기능 등 시범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갖췄다.
또 LG전자는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들과도 연계,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알려 꼭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제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상무는 "LG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단 한 분의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jdj@sateconomy.co.kr
저작권자 © 토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