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괜찮겠지”...안일한 생각이 보험사기 만든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안일한 생각이 보험사기 만든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9.0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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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일상 속 보험사기 일상 속 대응요령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 A씨는 보험약관상 보장대상이 아닌 사고임을 알면서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사실과 다르게 사고내용을 알렸다. 심지어 실제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있는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 B씨는 구인 사이트를 통해 고액일당을 미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다. 보험사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환자나 사고차량 차주 등에게 보험을 통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보험금 허위청구를 유도했다.

# C씨는 친구·지인의 부탁을 받고 허위로 사고내용을 위장해 신고했다. 보험회사를 속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최근 보험사기가 이웃·지인 등 일반인까지 동원되는 추세다. 과거와는 달리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일반인들도 소액을 노리는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에 현혹되는 몇 가지 유형을 알리고, 대응요령에 대해 3가지를 안내했다.

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금감원이 3일 안내한 보험사기에 대한 유의사항들로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보험사기범으로 만든다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에 현혹되지 마라 ▲어설픈 도움이 이웃이나 친구를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등이다.

금감원은 “소액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변경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보험사기”라며 “고액일당을 보장하며 고의 사고 유발 등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기에 솔깃한 제안에도 속지 말기를 당부했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스는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이라는 경제적 피해로 돌아오게 된다는 설명이다. 보험사기 피해 신고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이용하기를 권유했다.

정관성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실수로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며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부모님 등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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