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에 문화를 더하다…팔색조 매력 뽐내는 뉴딘스퀘어 ‘팝볼링’
볼링에 문화를 더하다…팔색조 매력 뽐내는 뉴딘스퀘어 ‘팝볼링’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8.08.1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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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볼링 '팝볼링', 출시 4개월 만에 12개 매장 계약
지역별 매장별 이색 컨셉… ‘1020 핫플레이스’부터 ‘온가족 놀이터’까지
전북 전주 팝볼링, 시원한 맥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시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최근 매장별 독특한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색 스크린스포츠 매장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월 런칭한 뉴딘스퀘어의 스크린볼링매장 '팝볼링'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의 신뢰할 만한 명성과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볼링에 소프트웨어적인 재미를 가미해 전혀 새로운 스크린볼링 시스템 ‘팝볼링’을 내놨다.

‘팝볼링’의 가장 큰 특징은 볼링공과 볼링 레인은 존재하지만 볼링핀은 ‘스크린 속 가상핀’으로 대체됐다는 것이다. 가상핀 등의 ‘디지털 핀 세터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볼링장에선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게임 방식, 시각 효과로 게임의 즐거움을 높였다. 플레이 방식은 스크린골프와 유사한데, 기존처럼 볼링공을 레인 위로 던져 실제 핀이 아니라 스크린 속 가상핀을 맞추면 된다. 유저가 공을 굴리면 레인 위를 굴러가던 볼링공이 사라지며 스크린 속 가상공이 등장해 시원한 디지털 효과와 함께 가상핀을 쓰러뜨린다.

특히 전주, 부산, 경주 등 지방 핵심 상권에서 인기가 높은데, 지역별 매장 컨셉에 맞춰 다양한 분위기와 멋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선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이다.

▶부산 서면 팝볼링, 대학생 사로잡은 우리끼리 볼링펍
부산 서면에 위치한 팝볼링 매장에 들어서면 남녀 대학생들의 기분 좋은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하다. 신나는 음악에 흠뻑 젖어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이도 있고 한쪽에 마련된 다트 게임과 오락기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눈에 띈다. 특이하게도 매장 한편에는 전문 딜러가 응대하는 카지노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더욱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슴을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맥주, 스크린볼링을 함께 즐길 수 있어 2025 고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실 2레인으로 구성된 룸타입 매장으로 모임 및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고, 실내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라 연인 단위 고객도 많이 찾는다.

▶전북 전주 팝볼링, 트렌디한 2030 인기 데이트 코스 ‘음악 볼링펍’
영화-밥-카페로 이뤄진 뻔한 데이트코스에 지쳤다면 신나는 음악 선곡이 매력적인 ‘전주 팝볼링’이야말로 펀(fun)한 데이트코스의 ‘신의 한 수’ 격이 될 만하다. 매장에 들어서면 심장을 쿵쿵 울려대는 EDM(일렉트로댄스뮤직)과 최신 가요의 비트, 색색의 눈부신 조명에 기분 좋은 설렘과 흥이 절로 치솟는다. 파우더룸 등의 여성편의시설을 갖춘 데다 흡연실을 따로 정해 매장을 금연구역으로 관리한다는 점도 인기 데이트코스로 꼽히는 요소 중 하나다. 연인끼리 열띤 스크린볼링을 즐기다 들이켜는 첫 맥주의 시원한 목넘김과 치킨, 떡볶이, 새우튀김 등의 안주 맛도 그만이다. 무엇보다 매장이 신시가지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맛집, 디저트카페, 영화관, 패션브랜드 매장과 쇼핑센터 등 다채로운 놀거리가 가득해 볼링 이후로도 알찬 데이트 코스를 이어나갈 수 있다.
 

▶경북 경주 팝볼링,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1020 핫플레이스'
스웩 넘치는 경북 경주 팝볼링 매장은 일찌감치 1020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인기 많은 주말의 경우 예약 없이 들렀다간 웨이팅이 필수다. 클럽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조명, 벽면마다 그려진 감각 넘치는 그라피티, 대형 스피커에서 터져 나오는 최신식 음악과 최고급 시설에는 청춘들만의 ‘힙한’(hip)한 감성이 폭발한다. 클럽과 같은 신나는 분위기에서 이색적인 스크린볼링을 즐길 수 있어 10대를 비롯한 20대 초반 세대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소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산 명지 팝볼링, '가수'가 운영하는 우리 동네 뜨는 ‘커뮤니티’ 공간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명지 팝볼링은 무려 ‘트로트 가수’ 사모님이 운영한다. 스크린볼링을 즐기러 온 손님들은 매장 한쪽에 마련된 진짜 ‘무대’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운 좋은 날에는 종종 흥겨운 즉석 공연도 펼쳐진다. 실내스포츠인 볼링의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기 좋아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오순도순 볼링을 배우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신흥 신도시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3040 직장인 및 신혼부부들이 많아 저녁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명지 매장은 특이하게도 낮에는 별도의 카페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온 동네 엄마들이 모여 정겨운 수다를 나누는 ‘동네 커뮤니티’ 역할을 해 명지 주민들의 마음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대전 노은 팝볼링, 이런 곳에도 볼링장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노은 팝볼링은 60평 남짓한 공간에 4개의 레인을 갖춘 아늑한 분위기로, 편한 동네 지인들과 가볍게 만나 볼링을 치며 맥주나 음료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가장 큰 장점은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다는 것. ‘여기에도 볼링장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주거 지역과 가까운 중심 상가의 건물에 입점해 있어, 볼링 한 판이 당길 때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근거리 매장에 동네 마실 나가듯 편히 들르면 된다. 비결은 팝볼링만의 공간 활용력에 있다. 일반 볼링장은 최소 200~300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해 주거지에서 먼 건물에 입점하는 반면, 팝볼링은 기존의 35%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이제 팝볼링은 고객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팝볼링은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에서 벗어나 1020 학생층, 직장인, 학부모 등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또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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