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최종 의결 '안갯속'
삼성바이오로직스 최종 의결 '안갯속'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8.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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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금감원 수정안에 기간 더 소요...18일 5차 심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사진=연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 대해 감리조치안과 수정 조치안을 병행심의하고 이달 18일로 논의를 이어간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4일 삼성바이오 관련 네 번째 심의를 가진 결과, 이달 18일에도 논의를 해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의결은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 감리 조치안을 상정하고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새 감리 조치수정안을 금융위에 보고함에 따라 증선위는 이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금감원이 보고한 감리안에는 삼성바이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 방향을 구체화 해달라는 내용이 반영됐다.

금감원이 감리안을 수정 보고한 것은 2015년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 기간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며 고의적인 회계부정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 측은 당시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허가되자, 기업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져 회계변경을 한 것이라고 대응했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가 2012년 설립 초기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두지 않고 2015년에 관계회사로 변경해야 했는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새로운 조치안에 대해 금감원의 보고를 받았으며 삼성바이오와 대심은 진행하지 않았다. 새 조치안에 대해서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 심리는 생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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