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업체 ‘적자’ 꼬리표 뗄까
온라인쇼핑업체 ‘적자’ 꼬리표 뗄까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04.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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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점 위한 출혈경쟁 속 ‘적자행진’ 이어져
▲ 온라인쇼핑 업계가 이번 주부터 지난해 결산 실적 발표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수천억 원대 적자폭을 크게 줄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온라인 쇼핑업계가 이번 주부터 지난해 영업실적 발표에 들어가는 가운데, 대다수 업체들이 수천억 원대 적자를 크게 줄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매년 커지고는 있지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출혈경쟁 탓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쇼핑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외에 11번가,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7000억~80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거의 유사하거나, 소폭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위메프의 경우 영업손실을 크게 줄이지는 못했고,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쿠팡은 전년 수준인 5000억 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11번가와 티몬의 경우 1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에서 만큼은 큰 성장이 있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1조 원가량 늘어나 3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매출 대비 적자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9000억 원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예상 영업이익은 600억 원대다.

11번가는 지난해 1000억 원가량 영업손실을 줄인 만큼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프도 오는 2019년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프의 예상 매출액은 약 4000억 원, 영업손실 400억 원이며, 티몬은 매출액 약 3500억 원, 영업손실 11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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