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초과’ 아모레퍼시픽 어쩌나
‘중금속 초과’ 아모레퍼시픽 어쩌나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03.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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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안티몬’ 눈 자극·구토 등 부작용…해명 불구, 네티즌 반응 ‘민감’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에 해당하는 제품만 교환·환불 가능하며 이들 제품은 모두 2018년 1월부터 판매했다.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은 고객 판매 이전에 모두 회수 조치가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자료=아모레퍼시픽>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일 아리따움·에뛰드하우스 제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한 것을 인정하고 자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교환·환불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4월 2일까지다.

앞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에 납품한 13개 품목에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성코스메틱에서 올해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2호 내추럴 베이지, 아리따움 풀 커버 크림 컨실러 1·2호 등 4종과, 에뛰드하우스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리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 등 2종 제품의 회수 조치를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문제의 중금속인 안티몬은 독성을 지닌 물질로 광물 등에 존재하며 완제품 허용기준은 10㎍/g이다.

안티몬은 합금과 페인트, 거담제, 반도체 등의 재료로 용도가 다양하지만 피부에 접촉하면 가려움증·수포·홍반 등을 동반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흡입 또는 섭취를 하게 되면 두통·구토·호흡기계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입장자료를 통해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네티즌은 “가습기 살균제, 생리대, 요가 매트 등에 이어 화장품까지 세상에 믿을 게 없다”(freedom**), “아모레퍼시픽, 안티몬 기준 위반으로 또 한 번 논란의 구설수네” (top****), “그래서 독성과 부작용은? 식약처 중금속검사는 무엇을?”(mb****), “여자제품 잘좀 만들어라.. 여자죽이는 발암 생리대, 발암 화장품 아웃!!”(Tri***), “메디안 치약도 기간 정해 놓고 회수해 교환하지 못했다”(han***), “자진 회수하겠다고? 차라리 벌금 내라, 관리기준과 법도 강화해라”(up****)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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