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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수입물가 3개월만에 상승수출물가 84.27…환율 하락에 '3개월 연속 하락'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02.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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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판에 휘발유 1리터에 2124원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올랐다. 반면 수출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은행이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82.96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작년 10월 0.6% 상승한 뒤 11월(-0.2%), 12월(-0.7%)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0달러로 전월보다 7.5% 상승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작년 12월 달러당 1085.8원에서 지난달 1066.7원으로 1.8% 하락했다.

환율 하락이 수입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국제유가 상승세가 더 강했다는 의미다.
 
그중에서도 원재료 수입물가가 3.8% 상승했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약 한 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생산자 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중간재(-0.4%), 자본재(-0.7%), 소비재(-0.6%) 수입물가는 모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유 수입물가가 5.6%, 유연탄이 6.5%, 형강 6.9%, 기타귀금속정련품이 6.5%씩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전월대비, %)<자료=한국은행>

수출물가지수는 84.27로 0.4% 떨어지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요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냉동수산물 수출물가가 2.4%, TV용 액정표시장치(LCD) 4.0%, 플래시메모리 6.2%, 시스템 반도체 2.9% 각각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실제 계약할 때 쓰인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2.1% 상승했고 수출물가는 1.2% 올랐다.

유승열 기자  y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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