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새해 신상품 트랜드 '가성비' 방점
[분석] 새해 신상품 트랜드 '가성비' 방점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1.1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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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으로 보장 'up'·보험료 'down'
"경제적 효율 높인 상품 출시 이어진다"
<사진=각 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새해 시작과 함께 보험사들이 8개에 이르는 신상품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보험사들은 새로운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면서도 신규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신상품 라인업을 꾸렸다. 아울러 가성비 소비문화가 정착하면서 보장은 높이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가성비 좋은'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은 GI보험을, 흥국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종신보험을 새해 첫 신상품으로 내놨다. 보장 면에서는 기존과 큰 차이는 없지만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앞으로도 보험사들이 인구 고령화 시대에 경제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생명이 출시한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은 기존 GI보험에 안정성을 더한 것이 장점이다. GI보험의 질병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산까지 안정적으로 보장해주는 콘센트다. 이에 투자수익률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변액보험 상품이지만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7대 질병 진단자금 지급사유 미발생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限)

기존 GI보험과 비교했을 때 보험료가 오르지 않은 점도 장점이다.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증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변동이 없다. 이에 고객들은 같은 보험료로 기존의 질병 보장에 '안정성'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양생명의 신상품 '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저해지환급형)'은 이름 그대로 알뜰함을 강조한다. 기존 GI보험에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추는 설계로 '알뜰형'을 선택할 경우 '표준형'대비 보험료가 최대 35% 저렴하다. 여기에 2대 질병(뇌졸중·특정허혈심장질환) 진단비 및 수술비를 보장하는 '2대질병추가보장특약'과 뇌경색증·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혈전용해 치료를 보장하는 '혈전용해치료특약'을 각각 신설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올해 선보인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은 달러로 보험료를 납입하고, 달러로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기본적으로 달러로 정해지기 때문에 원화로 납입할 경우 매월 환율에 따라 보험료가 바뀔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같은 원화 납입금액이 변동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화고정납입옵션'을 제공한다. 이 납입방법은 기본보험료의 115~230%를 매월 고정된 원화로 납부하고 기본보험료와의 차액은 추가납입보험료로 적립되는 방법이다.

아울러 높은 안정성과 이율경쟁력을 갖춘 미국 국채와 회사채 등에서 자산운용을 함으로써 보험료는 낮추고 환급률은 높였다.

흥국생명의 '베리굿(Vari-Good)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보험이 커지는 체증형 방식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이 상품은 기본 보장 중심의 1종(기본형)과 체증시점부터 20년동안 매년 2.5%씩 총 50% 증가하는 2종(기본체증형), 3종(더블체증형)은 체증시점부터 20년동안 매년 2.5%씩, 이후 20년동안 5%씩 총 150% 증가한다. 4종(집중체증형)은 체증시점부터 20년동안 매년 5%씩 총 100% 사망보험금이 체증된다. 체증시점은 가입시점 1년 후, 10년 후 중 택해 가입 가능하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치아보험을 비롯한 건강보험이 신상품으로 나왔다.

DB손해보험은 새해 신상품으로 '참좋은 치아사랑보험'을 선보였다. 질병 및 상해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150만원을 무제한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케일링을 연간 1회 보장해 고객의 치아관리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빈번하게 치료받는 치수치료(신경치료), 치주(잇몸) 질환치료 및 X-Ray 및 파노라마 촬영 등 다양한 치과치료를 보장한다. 여기에 안과·이비인후과질환수술비 및 시청각안면장애진단비 등의 신규 보장을 추가해 보장범위를 얼굴 전반으로 넓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중기 이상의 만성 3대 질환(간·폐·신장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롯데 더블케어 건강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또 한국인 전체 사망자의 46.7%를 차지하는 3대 사망원인인 암·뇌혈관·심장질환에 대해 체증형 특약으로 가입시 보험가입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장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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