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나침반②] 이것만은 챙겨라…13월의 월급 '꿀팁'
[연말정산 나침반②] 이것만은 챙겨라…13월의 월급 '꿀팁'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7.12.15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꼼꼼히 따져 유리한 조건 골라야
"내가 받을 돈, 내가 직접 챙겨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연말정산은 양날의 검과 같다. 똑똑하게 준비한다면 기분 좋은 '13월의 월급'으로 돌아오고, 그렇지 않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돌아온다. 때문에 연말정산 시작 전부터 지금까지의 경제활동을 점검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꿀' 같은 절세 팁으로 성공적인 연말정산을 해보자.
 
◆연말정산, 넌 뭐니?
연말정산은 자신의 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금에서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세액공제와 소득공제의 개념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세액공제는 납세자가 직접 내야 할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고,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에서 해당 금액만큼 공제해주는 것이다. 소득공제는 소득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공제받을 수 있고 세액공제는 내 소득금액을 통해 산출된 세액에서 직접 차감돼 상대적으로 저소득자에게 유리하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공제의 순서와 항목, 폭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그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본인의 소득과 각기 다른 상황에 적용되는 공제 항목을 파악해서 최대한 많은 공제를 받아야 한다. 일례로 과세 대상 소득이 5000만원이고 내야 할 세금이 100만원이라면, 세액공제 10만원을 받는다면 세금 90만원만 내면 된다. 그러나 소득공제 2000만원을 받는다면 5000만원이 아니라 3000만원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된다.
 
◆싱글은 세액공제 어떤 게 좋을까
 세액공제에도 '표준세액공제'와 '특별세액공제'가 있다. 경우에 따라 표준세액공제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과 같은 특별세액과 함께 기부금, 월세액 세액공제 등이 흔히 이야기하는 '특별세액공제'에 포함됩니다. 만약 이 금액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 표준세액공제가 유리하다. 표준세액공제의 경우, 일괄적으로 13만원을 공제해주기 때문이다. 특별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표준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특별세액과는 관련 없는 저소득자, 혹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에 적합한 것이다.
 
◆무주택 세대주, 월세 세입자라면?
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에 들어 있다면 주택마련저축 납입액의 40%, 최대 96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무주택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무주택 확인서는 청약통장을 개설한 은행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가입자만 가능하다.

연봉 70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면적 85㎡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다면 월세 최대 750만원 중 12%를 공제해준다. 단 계약서와 월세 입금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월세뿐만 아니라 전세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에도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이 모르는 서류, 직접 챙겨라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조회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등록되지 않는 정보도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일례로 안경이나 렌즈 구매비용은 자동으로 집계되지 않는다. 또 부양가족에 대한 의료 지출은 당사자의 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야만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자신이 직접 챙겨야만 하는 자료는 꼼꼼히 확인해 첨부해야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자료=Toyo Econom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