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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면세점은 "미리 크리스마스"일찌감치 트리 세우고 직접 캐릭터 만들고…겨울 세일 호실적·여행 수요↑ 예상에 ‘특수 기대’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7.12.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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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잠실점 정문에 설치된 20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우)신세계백화점 푸빌라 캐릭터 매장 연출 이미지·갤러리아백화점이 까르띠에와 협업해 장식한 크리스마스 조형물.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백화점·면세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준비에 여념이 없다. 3일 끝난 겨울 세일 매출이 급등하며 한껏 고무된 백화점과 크리스마스 연휴(12월 22~26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면세점들은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800만개 조명으로 밝힌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도심 속 은하수를 만들었다. 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는 럭셔리 브랜드인 불가리를 연출한 트리와 높이 20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대형트리는 바뀌는 음악에 맞춰 123개의 별 조명이 음악 쇼를 보여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본점 본관을 중심으로 20m 대형트리를 설치하고 내부 장식역시 크리스마스소품으로 꾸몄다. 올해부터 크리스마스캐릭터인 푸빌라를 앞세워 외관장식과 함께 양대 콘텐츠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푸빌라는 상상 속 캐릭터로 하얀 백곰이 모티브다. 네덜란드유명일러스트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와 브랜드디자인팀이 6개월간의 협의 끝에 탄생시켰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전점에서 푸빌라와 관련 캐릭터로 매장연출을 진행하고 푸빌라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도 31일까지 사용한다. 향후 푸빌라를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 모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푸빌라와 친구들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동화를 만들어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신세계백화점의 각종 SNS 계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에 8m높이 생목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고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압구정동 명품관도 럭셔리 브랜드인 까르띠에와 협업해 건물외형을 리본조명으로 감싸 거대한 선물박스로 변신했다. 명품관 앞 광장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두개와 은하수전구로 꾸며진 생목트리 두 그루를 세웠다.

면세점도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더 프라이빗 패키지, 원하는 혜택 골라 드림, 혜택을 돌려 드림 등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콘래드 호텔 숙박권, 63빌딩 뷔페 파빌리온 식사권 등 경품을 내걸고 골든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면세점도 내국인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이 화제가 되는 등 소비심리도 개선된 만큼 선물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 대목 연말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로 약 7년 만(2010년 12월 112.7)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CCSI가 100을 넘으면 생활형편이나 경기·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이경화 기자  icekhl@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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