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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니 또 ‘불법파업’…현대차 ‘코나’ 생산차질고질적 노사갈등에 소비자 동절기 생산차량 기피현상 야기
  • 송현섭 기자
  • 승인 2017.11.28 13:54
  • 댓글 4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27일부터 기습 불법파업에 돌입, 울산1공장 라인이 이틀째 멈춰 신차 코나의 생산차질과 함께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미국 수출을 앞둔 코나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6월 신차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8일 자동차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의 증산을 위해 지난 6월 울산 1공장 11라인에 이어 12라인 추가생산을 추진했으나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3개월간 노사협의가 진행됐으나 난항을 겪다 결국 노조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기습적으로 파업에 들어가 현재 울산 1공장 조합원 3,500여명 중 1,900여명이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상황이 이쯤 되자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이날 “1공장 사태와 관련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며 “협의권 남용과 불법 행동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1공장에서 생산하는 코나는 올 6월 1공장 11라인 투입 당시 3개월 넘는 릴레이 노사협의 끝에 양산이 시작됐는데 현대차는 내수 회복의 기폭제로 코나 증산에 총력을 경주해왔다.

그러나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는 내달 코나의 미국 수출을 앞두고 곤경에 빠진 상황인데 고질적 분규로 인한 품질 하자와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 교통안전 전문가는 “겨울철이 돌아오자 올해도 어김없이 현대차에서 파업이 발생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생산차질에 따른 피해는 회사는 물론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가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될지 모르지만 현대차노조의 불법파업은 코나의 미국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국내외 소비자에 대한 제품 신뢰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동절기 파업 직후 생산•출고된 현대차는 구입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울산1공장 노사는 11라인에서 전량 생산하던 코나를 12라인에서 추가 생산키 위한 협의를 1개월이상 진행했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평행선을 달려왔다.

현대차는 일부 노조간부가 라인에 창문을 내고 협력업체가 생산하는 부품을 1공장의 공정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내걸어 사실상 협의 자체를 거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회사 경영전략에 따라 코나의 12라인 추가생산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지난 24일 라인 투입을 시도했으나 노조의 방해로 실패했고 파업 전 27일 재시도 역시 불발됐다.

노조측은 신차의 추가 생산을 위해선 노사협의를 거쳐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곧바로 기습 파업에 들어갔는데 이번 파업은 현행 노동 관계법상 불법행위로 보는 견해가 중론이다.

심지어 노조는 회사가 노사간 협의도 없이 생산라인에 투입한 코나를 내려놓고 일방적인 신차를 생산라인에 투입한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담화문에서 “코나의 12생산라인 추가 투입과 관련해 또다시 협의 지연과 노사충돌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1공장 노조의 파업은 엄연한 불법이며, 관련 상황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또 “최악의 판매 부진에 대부분 공장이 물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나마 수요가 있는데도 노사문제로 생산차질을 빚는 상황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 사장은 노조측에 협의권 남용으로 생산하지 못해 고객을 놓치고 불법파업과 태업으로 임금손실까지 발생하는 현 상황이 과연 맞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차 주변에선 노조가 코나의 추가 생산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회사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요구까지 있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어 당분간 노사간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섭 기자  21cshs00@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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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 2017-11-28 14:46:38

    정신나간 국민들이나 현대차 타지. 현대차 문닫고 배곯아봐야 정신 차리지. 국내 장 모조리 문닫아라. 또 노조에 끓려다니면 곧 망할 걸?   삭제

    • 사라 2017-11-28 14:40:54

      불법파업이래. ㅋㅋㅋ
      단체협상위반 노노싸움유도조작중.   삭제

      • 앵두 2017-11-28 14:24:59

        정신나간 현대. 신차가 잘 나갈 때 생산량 늘려서 많이 팔아야지. 뭔짓거리여??   삭제

        • 시나보로 2017-11-28 14:12:43

          해도해도 너무한듯하네 현대차노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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