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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청년 채용 늘린다…금융권 박람회 '뜨거운 열기'초록빛 보험사 상담부스 '북새통'…"보험사 입사 선호도 높다"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7.09.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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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금융회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각 상담부스를 찾아다니고 있다.<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금융권은 사회초년생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취업 1순위로 꼽히는 아니 0순위로 꼽히는 분야이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은 금융회사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금융공기업 등 53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채용설명회, 현장면접 등을 실시했다.

개장 시간인 10시 전부터 행사장은 취준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은행 6개사의 ‘현장면접’ 프로그램에는 접수자들로 100m가 넘는 줄이 세워지기도 했다.

또 '취업 성공'을 위해 달려온 청년들은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피고 그동안 눈여겨 봤던 금융회사의 상담부스를 찾아갔다.

보험권에서는 초록색등으로 꾸며진 17개사의 상담부스가 차렸졌는데 상담을 받기 위한 청년들로 북적였다.

한 보험사 상담부스에서 상담을 마친 취업준비생 A씨는 "과거에는 보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취준생 사이에서 은행 보다도 보험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면서 "여기 있는 보험사 상담부스를 모두 돌아볼 예정"이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금융권에 먼저 취업한 1∼4년차 사원들이 취업 비결을 설명하는 자리에도 취준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한화생명, 현대해상, 신용보증기금 등은 금융권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열었으며 금융권 취업전략 및 산업 혁명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됐다.

교보생명 인사담당자는 "상담부스에서는 입사 전형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 구체적인 채용 정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며 "아울러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에 대한 질문도 잦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경우 올해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취업준비생들이 교보생명의 상담부스에서 채용 절차 등을 문의하기 위해 줄서 있다.<사진=Toyo Economy>

또다른 보험사 인사담당자는 "청년실업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접했지만 실제로 박람회에 이렇게나 많은 청년들이 방문한 것을 보고 더 실감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권 책용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향후 민간 부문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권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금융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 지역인재 등에 대한 문호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조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정 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오른쪽)가 한화손보 상담부스를 방문해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Toyo Economy>

정종진 기자  whdwlsv@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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