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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하반기 바이오의약품 쏟아진다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대상포진·파상풍 백신 등
  • 이명진 기자
  • 승인 2017.06.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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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제공>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올해 하반기 제약업계의 블록버스터급 국산 바이오신약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에서부터 국산 대상포진 백신이 허가를 앞두고 있는가 하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디프테리아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전염병) 백신이 잇따라 국내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가 이르면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해 치료 유전자를 인체에 보내 질병을 치료하는 형태의 의약품을 말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달 중 인보사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하반기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산 대상포진 백신이 출시될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유지된 다국적제약사의 독점 구조가 깨진다. 때문에 해당 백신이 출시되면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의 '조스타박스'가 독점해온 800억원 규모의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쟁 제품이 등장하면 약값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
녹십자가 지난해 허가받은 국내 최초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도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Td백신은 디프테리아균 감염으로 일어나는 급성전염병 '디프테리아'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을 예방하는 제품이다. 녹십자의 Td백신이 출시되면 매년 45만명 접종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제약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진 기자  lovemj11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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