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유통업계 몸살 언제쯤 끝나나
[기자수첩] 유통업계 몸살 언제쯤 끝나나
  • 조은지 기자
  • 승인 2017.02.0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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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조은지 기자] 더 말하기도 입 아픈 유통업계 전반에 퍼진 부진함이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최순실게이트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얼어붙었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로 인해 우리나라의 큰손들인 유커의 유입도 줄고 있다.
연이어 터진 AI와 물가상승으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앓는 소리는 끊이지 않고 업계들도 흑자는커녕 적자만회에 급급하다.
서민의 술이라던 소주는 5000원을 호가하고 저렴한 음식의 대명사였던 패스트푸드도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우스게소리로 하던 월급빼고 다 오른다던 말이 현실이 되고 각종 세금부터 의식주 모든 것들이 부담스러워진다.
황금알을 낳는다던 면세점사업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드 리스크가 짙어지며 국내 최초의 시내면세점이였던 ‘동화면세점’은 매각 위기에 놓였다.
정부와 기업들은 내수시장이 활발해야 경제가 산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지만 서민들은 한숨만 늘고 있다.
일각에선 유통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가 자체가 침체기에 들어서고 사실 업계 자체는 이미 IMF이후 최악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발전법으로 위장한 규제법으로 유통업계를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또다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방향성을 가늠해야 한다.
정치권은 내수경기의 활성화를 원한다면 유통업계를 키우고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을 살리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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