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에콰도르 이번엔 6.1 여진…구조작업 난항
공포의 에콰도르 이번엔 6.1 여진…구조작업 난항
  • 김승주 기자
  • 승인 2016.04.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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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연합뉴스]
[토요경제신문=김승주 기자] 에콰도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20일에도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여진은 지난 16일 본진 이후 400여 차례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에콰도르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새벽 3시 33분께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수도 키토에서는 서북서쪽으로 214㎞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했다.

본진 발생 이후 골든타임(72시간)이 지나면서 매몰자 구조에 대한 희망이 급속히 사라지는 가운데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구조작업이 잠시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만타 시에서 활동 중인 구조팀 지휘자인 프레디 아르카는 “매몰된 호텔 건물 잔해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붕괴된 콘크리트 사이로 가장 몸집이 작은 대원을 내려보냈지만 2명의 시신만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이 최대 피해 지역인 페데르날레스와 만타 등지에서 탐지견과 굴착기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553명, 실종은 100명, 부상은 4천65명으로 집계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주류, 청량 음료, 담배에 붙는 세금을 인상하기 위해 의회에 계류중인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될 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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