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컬럼] 소상공인 눈물 먹고 자란 롯데…‘퇴출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데스크 컬럼] 소상공인 눈물 먹고 자란 롯데…‘퇴출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 김태혁
  • 승인 2015.09.0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경제신문=김태혁 편집국장] 롯데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롯데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회환원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롯데측은 “시간이 약이다. 그러다 말겠지”하는 생각으로 ‘무대응’ 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각종 시민단체(전국유통상인연합회, 참여연대, 소비자유니온(준), 청년유니온, 민주노총,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을위한전국네트워크) 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들은 이번 기회에 반감과 저항을 롯데에게 확실하게 보여줄 생각이다.

롯데가 “전국적으로 유통가를 장악하면서 거둬들인 이익과, 그에 따른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희생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회환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신동빈 회장 국감 자진출석해 개선방향 약속해야 한다. 탐욕스런 장사꾼으로 골목상권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해 중소상공인들을 극빈층으로 내몰고 막대한 부를 취득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 부도덕한 롯데그룹이 시장에서 퇴출될 때까지 업종별 소상공인단체들과 끝까지 지속적으로 퇴출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그동안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지원(특혜)으로 성장한 롯데(호텔롯데·롯데월드·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가 롯데마트·롯데슈퍼·편의점 등을 내세워 무차별적인 사업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짓밟아 전국에 수많은 영세상인들을 극빈층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여러 유통대기업 중에 롯데를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타깃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롯데를 비롯해 이마트·홈플러스·이케아 등 유통대기업 중에는 골목상권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많은 갈등을 유발시키고 중소상공인들을 폐업으로 내몬 기업들이 존재하지만 유독 롯데는 다른 기업과 달리 형식적이라도 소상공인들과의 대화하려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으면서 오직 자본력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했다.

신동빈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롯데 측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생색내기 차원이 아니라, 이 기회에 롯데가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제시하고, 투명하게 활동이 이뤄질 수도록 감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 눈물 먹고 자란 롯데가 소상공인을 압박하는 기업보다는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야 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어서 자본을 축적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지만 국민들의 정서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