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엔터테인먼트 영화
유기견과 꼬마소녀의 순수한 투쟁, 영화 ‘화이트 갓’‘칸’ 2관왕…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팜도그 상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5.03.25 15:55
  • 댓글 0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과 팜 도그 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영화 ‘화이트 갓’이 영화팬들의 기대 속에서 4월 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 갓’은 애완견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주인에게 버려지면서 생존을 위해 인간에게 맞서다가 길 잃은 유기견들의 우두머리가 된 개 ‘하겐’과 그를 지켜내려는 꼬마소녀 ‘릴리’의 눈물겹도록 순수한 투쟁을 그린 영화이다.

제 19회 부산 국제영화제와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에 초청되어, 두 차례에 걸쳐 소수의 영화팬들에게만 선을 보였다.

또한 강렬하고 혁명적인 연출을 엿볼 수 있는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로 영화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당신의 반려견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주인에게 버려져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던 유기견들이 변모해 가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되며, 소녀가 개의 이름을 부르자 골목 여기저기에서 엄청난 수의 개들이 그녀의 뒤를 쫓는 명장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서로 마주하고 있는 소녀와 개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씬은 종잡을 수 없는 반전을 예고했다.

더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벅찬 감동을 모두 보여 줄 퓨전장르로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칸 영화제 2관왕에 이어 해외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지수 100%를 받았고, 미국 해외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2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 “CG효과 없이 만든 가장 위대한 개 영화이다.”(Times[UK]), “아름답고 특이한 영화로 불쾌한 현실과 공포스러운 환상의 간극, 그리고 인간의 관점에서 개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Radio Times), “멋진연기와 클라이막스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숨막힐 정도로 흥분될 뿐 아니라 연출이 흠잡을 데 없다.”(Empire Magazine), “이 파워풀한 작품 속에는 견공계의 알파치노가 등장한다”(Time out), “감정적으로도 치닫게 만들고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다.”(Variety), “야망이 넘치고 스릴있는 드라마이다”(We Got This Covered)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지난 18일 CGV 아트하우스에서 동물보호시만단체(KARA)의 대표인 임순례 감독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김도훈 편집장의 진행으로 시네마톡이 열렸다. 임 감독은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하며 대부분의 영화들이 이데올로기가 너무 앞서거나 스타일이 너무 앞서서 전하는 메시지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 영화는 그 두 가지가 완벽하게 조합이 된 영화라고 극찬했다.

김 편집장 역시 역사적으로도 헝가리와 우리나라는 동일한 계열의 민족으로 이 영화 역시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영화라는 느낌이 들고 이렇게 많은 개들을 컨트롤하며 촬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 사실과 배경으로 등장한 헝가리의 대견정책, 여러 장르가 얽혀있는 듯한 독특한 영화의 구조 등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밝혀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뛰어난 작품성과 혁명적인 연출로 주목을 끌고 있는 영화 ‘화이트갓’은 4월 극장가에서 새로운 퓨전장르로 부상할 예정이다.

홍승우 기자  hongswzz@naver.com

<저작권자 © 토요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기획·분석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