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중 1명 살해
IS, 일본인 인질 중 1명 살해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5.01.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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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이 끝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IS는 위험지역 경비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씨를 살해했다고 밝히며 이에 해당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납치된 또 다른 인질인 프리랜서 기자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는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지난 24일, 겐지씨가 하루나씨의 참수 사진을 들고 있는 영상을 올렸고, 처음에는 이에 대한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이 영상의 사실 여부에 대해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하루나씨의 사망은 현실이 됐다.
이전까지 인질들의 몸값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를 협박했던 IS 측은 하루나씨의 참수 이후 조건을 바꿔 요르단에 잡혀있는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알 리샤위는 이라크 출신의 테러리스트로 2005년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한 호텔에서 남편과 함께 폭탄 자폭 테러를 시도해 남편은 사망하고 본인은 폭탄이 터지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교수형 판결을 받고 수감된 상태다.
한편, 인질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일본의 사회적인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일본 뿐 아니라 요르단 정부까지 얽힌 복잡한 구도로 문제가 전개되며 IS에 대한 국제적인 경감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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