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기능으로 주식거래 ” 증권업계, 사용자 중심의 MTS 새 단장 열풍

토스증권 개편 효과 영향에 기존 증권사들 덩달아 ‘간편함과 편의성’ 중시 
사용자 간 투자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 강화

문혜원 기자 승인 2021.06.15 12:37 의견 0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근 증권사들 사이에 고객 편의 중심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새 단장 열풍이 한창이다. 올해 3월 토스증권의 MTS기능 강화 영향으로 개인주식거래가 늘면서 간편함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환경 전략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그간 주기적으로 MTS, HTS를 개편해왔지만.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주식거래도 고객 니즈 중심의 ‘간편함’, ‘편의성’, ‘UI·UX’ 등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스증권의 MTS개편 확대로 인한 영향에 따라 타 기존 증권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5일 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을 전체 공개한 토스증권은 지난달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를 통해 170만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 이벤트는 초보 투자자들이 실제 주주가 돼 투자 경험을 넓히고, 토스증권 MTS의 쉽고 편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상반기 중 먼저 실시한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MTS 홈 화면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NH투자증권은 나무(NAMUH)/QV 앱에서 ▲트레이딩 ▲상품·솔루션 ▲나의 자산으로 세분화한 3단 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스위처’ 기능도 도입했다. 최신 UI·UX인 ‘스위처’는 MTS 오른쪽 하단의 퀵메뉴 단축키로 앱 화면 간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툴로 쉽고 간편하게 최근 방문한 페이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NH투자증권은 나이트홈 서비스, 스위처 개발 등을 시작으로 업계 내 다양한 최초 UI를 적용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 4월 MTS ‘신한알파’를 새롭게 단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담 서비스와 손쉬운 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알파 HTS는 윈도우 방식의 디자인을 적용해 윈도우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친숙한 사용자경험(UX) 제공에 집중했다.

하반기부터는 다른 증권사들도 MTS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키움 증권의 경우, 낮은 수수료 등 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 아닌 편리하게 원 앱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주식을 빠르게 사고팔 수 있도록 차세대 MTS 서비스를 선보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모든 금융거래 방향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MTS개편 시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 간 투자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투자자의 투자판단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증권사 별 주주와 개인 주식거래 성향도 높아짐에 따라 관심 단계에서 왜곡된 정보를 구분하고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에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 강화가 커지면서 앞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MTS의 기능으로는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 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종목추천 및 분석 서비스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요즘은 고객 의견을 수렴해 다양하게 MTS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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